경제일반

휴면특허 유상이전 가이드라인 제시

 【서울】산업자원부는 중소기업에 휴면특허를 적절한 가격에 이전할 수 있도록 휴면특허 유상이전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산자부는 대기업의 통상적인 특허기술거래 가격 등을 조사한 뒤 각계의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 가이드라인은 작성할 예정이며, 가이드라인이 제시되면 대기업 휴면특허는 무상이전에서 유상이전 개념으로 바뀌어 기존보다 양질의 특허제공이 가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산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18일부터 이달 2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휴면특허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소기업업체의 48%는 열악한 자금사정으로 인해 저가의 기술을 원할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고가라도 양질의 기술 이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자부 관계자는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은 휴면특허기술거래시스템(sp.ntb.or.kr)에 접속, 인터넷 쇼핑을 하듯이 개별 기술의 가격 및 거래유형을 직접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류병수기자·dasan@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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