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박수근미술상 수상 김진열작가 양구,서울 개인전…아이보는 '스웨덴의 아빠' 사진전

문화가 있는 주말 76회

◇위부터 김진열 作 '터미널 사람들', 요한 배브만 作.

미석 박수근 화백의 예술혼을 국내외에 알리기 위해 제정된 박수근 미술상의 두 번째 수상자.

김진열 작가의 수상기념 개인전이 4일부터 양구군립 박수근미술관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 문’에서 열립니다.

김 작가는 198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삶에서 접한 인간과 자연을 독자적인 질료로 표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월 14일까지 이어지는 박수근미술관 내 전시에서는 평평한 캔버스를 떠나 그림의 소재와 형식에 따라 형태가 바뀌는 ‘셰이프드 캔버스(Shaped Canvas)’ 작업 130여점을 선보입니다.

기존의 개념을 깨뜨려 작가의 의도가 더욱 자유롭게 표현된 회화 설치 작품들을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또 작가가 버스터미널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을 드로잉 한 작품 7,000여점도 전시관 벽면과 천장에 빼곡하게 장식 됩니다.

오는 27일까지 이어지는 서울 DDP ‘갤러리 문’ 전시에서는 회화 설치 작업에 드로잉과 사진을 매칭하는 형태의 전시가 펼쳐집니다.

시장과 노상에서 만난 수많은 민초의 모습을 담아낸 미석 박수근 화백처럼

평범한 서민들의 삶을 체험적인 질료료 표현해낸 ‘아래로 부터의 미학’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한편 양구군과 강원일보, 동아일보는 양구 출신 국민화가 박수근 화백의 예술혼을 기리는 ‘박수근 미술상’을 2015년 제정, 김진열 작가를 비롯한 총 3명의 수상자를 선정해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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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다정하게 빨래를 하는 아빠, 아이를 위해 손수 차린 밥을 먹여주는 아빠

육아에 참여하는 스웨덴 아빠의 모습은 어떨까요?

도가 주최하고 인구보건복지협회강원지회, 주한스웨덴대사관, 스웨덴대외홍보처가 주관하는 '스웨덴의 아빠(Swedish Dads)' 사진전이 KT&G 상상마당 춘천 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스웨덴의 사진작가 요한 배브만이 부모휴가를 통해 육아에 참여한 스웨덴 아빠의 일상을 담은 사진 25점을 선보입니다.

스웨덴의 경우 많은 아빠가 부모 휴가를 사용하며 자녀 양육에 동참하는 등 성 평등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자녀와 함께하는 아빠의 모습을 통해 육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집니다.

전윤희기자 hee@kwnews.co.kr

※해당 영상은 강원일보 유튜브(https://youtu.be/XEaXMW4cWFE)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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