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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빙상도시 강릉 올림픽 시스템 완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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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자원봉사자 다짐대회가 22일 강릉시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최명희 시장 기자회견

관광객 불편 제로화 집중

차량 2부제·숙박료 안정 등

시민 자발적 참여 호소

【강릉】2018평창동계올림픽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릉시가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올림픽' 준비를 선언했다.

최명희 강릉시장은 22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림픽과 패럴림픽 기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이슈 대처를 위해 다양한 시스템을 운영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이날부터 시청 지하에 종합상황실을 설치, 운영을 시작했다. 이미 숙박·음식, 교통, 재난, 산불, AI, 청소, 제설, 설연휴 대책 등 분야별 상황실도 운영 중이다.

특히 오는 30일 올림픽·패럴림픽 준비상황 점검 최종보고회를 통해 완벽한 시스템을 갖춘 올림픽을 준비하고 시를 방문하는 관람객과 관광객이 불편함이 없도록 남은 기간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시는 2017년 12월 KTX 개통 이후 지난 19일까지 29일 동안 30만6,000여명이 강릉역을 이용, 강릉이 동해안권 교통거점의 중심이자 지역경제의 핵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KTX가 개통된 12월 전년 같은 기간보다 관광객이 무려 12만8,000여명이 증가, 대중교통업체를 비롯한 음식·숙박업소,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지역경제가 활기를 띠고 있다.

최 시장은 “따뜻한 미소와 친절한 응대, 차량 2부제 참여, 음식·숙박요금 안정화, 내 집 앞 내점포 앞 눈 치우기 등에 시민 여러분이 성공 올림픽의 주인공이란 자부심을 갖고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나선숙) 자원봉사자 다짐대회가 22일 강릉시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는 강릉시여성단체협의회 소속으로 평창동계올림픽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 60여명이 참여, 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위해 친절봉사를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월9일부터 시작되는 올림픽 기간 자원봉사자로서 갖춰야 할 자세는 물론 전 세계인에게 미소와 배려로 대한민국 강릉시민들의 정을 보여주자고 결의했다.

또 차량 2부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 스스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이용할 경우 외곽 주차장을 이용하자고 다짐했다.

그동안 여협은 재능기부로 월화거리 가로수에 수호랑·반다비, 관노가면극 각시와 양반, 무월랑과 연화낭자 설화를 활용한 연화낭자와 잉어, 커피축제, 솔향강릉 로고 등을 손뜨개로 떠 가로수에 입히는 사업을 펼쳐 솔향강릉의 아름다움을 알렸다.

정익기·조상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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