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양양]영북지역 숙원 동해북부선 사업 속도

양양군 24일 강릉~제진 단선전철 건립 주민설명회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내달 21일까지 공람 가능

[양양]영북지역의 숙원사업인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철도부설 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양양군에 따르면 오는 24일 양양문화복지회관에서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강릉~제진 동해북부선 단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가 개최된다.

주민설명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로 참석 인원을 제한, 사전에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받아 1차 손양·현북·현남면 2차 양양·강현 등으로 나뉘어 열린다.

이번 설명회는 강릉~제진 단선전철 건설사업과 관련해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공개하고 대상지역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다. 초안 공람은 다음 달 21일까지 군청 대외정책과와 양양읍사무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동해북부선은 강릉에서 제진역을 잇는 종단철도로 1967년 노선 폐지 후 현재까지 단절된 상태로 남아 있다. 총 110.9㎞를 잇는 단선전철의 총 사업비는 2조8,520억원이다. 이 사업으로 끊어진 동해선 철도가 온전히 연결되면 남북 경제 협력의 기반과 환동해경제권 구축에 기여한다.

앞서 2018년 강원연구원은 이번 사업으로 생산 4조7,426억원, 부가가치 1조9,188억원, 고용 3만8,910명 등의 유발 효과가 기대된다고 추정했었다.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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