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전시

건반 위에서 피어오른 봄의 멜로디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평창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첫 번째 공연이 오연택 피아니스트의 연주로 막을 올렸다.

강원의 사계 첫 번째 공연

오연택 피아니스트 독주회

제18회 평창대관령음악제 강원의 사계 첫 번째 공연이 지난 24일 평창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

원주 출신 오연택 피아니스트의 독주회로 마련된 이날 공연은 베토벤의 '안단테 파보리'로 시작했다. 이어 오 피아니스트는 '고백(Confession)'이라는 큰 주제 아래 프랑크의 '프렐류드와 코랄, 그리고 푸가', 슈만의 '유모레스크'를 연이어 선보이며 봄날 강원도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선율로 관객들에게 위로를 전했다. 이날 공연은 유튜브로도 생중계됐고 오 피아니스트는 앙코르로 슈만의 '헌정(Widmung)', 쇼팽의 '혁명(Revolutionary)'까지 들려주며 온·오프라인에서 박수를 받았다. 올해 '강원의 사계' 메인 프로그램은 오 피아니스트의 공연을 시작으로 매달 이어진다.

찾아가는 마스터클래스도 26일 강원대에서 시작, 오연택 피아니스트가 이날 수업을 펼친다. 마스터클래스는 강원대를 시작으로 상반기 총 4회 개최된다. 다음 달 12일 강릉원주대에는 서울시향 트롬본 부수석 제이슨 크리미(Jason Crimi), 21일 강원예고에는 오연택 피아니스트, 6월9일 춘천 봉의고에는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이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이현정기자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