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8포인트(0.58%) 내린 3,128.53에 장을 마쳤다. 앞서 사흘 연속 상승 마감했던 지수는 이날에도 전날 뉴욕 증시의 상승 영향으로 4.49포인트(0.14%) 오른 3,151.30에 출발해 3,160선 회복을 시도했다. 하지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이 임박해지자 상승분을 내려놓았고 인상 결정 이후에는 하락 전환해 약세로 마감했다.
개인이 4,423억원을 순매수했음에도 장 초반 순매수세를 보였던 외국인이 3,64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기관도 83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상대적으로 4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2.66포인트(0.26%) 오른 1,020.44에 종료했다. 개인이 1,60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외국인은 1,222억원, 기관은 215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신형철기자 chiwoo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