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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소방관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 예우로 보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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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9일 "소방관의 희생과 헌신에 최고의 예우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제59주년 소방의날을 맞아 페이스북을 통해 "16만 소방 가족과 의용소방대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소방관들의 생명과 건강은 정부와 국민이 함께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은 올 한해 83만여 곳의 재난현장에서 6만4천여 명의 국민을 구했고, 코로나 확진·의심 증상자와 해외입국자, 예방접종 관련자 등 42만여 명을 이송하는 신속함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소방관은 현장에서 두 명을 구출해야 한다. 구조자와 나 자신을 구하는 멋진 소방관이 되겠다'던 2대째 소방관의 말이 기억난다"며 "소방관 스스로의 안전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소방의 날 기념식이 오는 2024년 재난거점병원으로 개원하는 국립소방병원 건립 예정지에서 열린다는 점을 언급하며 소방공무원 2만 명 충원 등 소방관의 처우 개선에도 힘쓰겠다는 의지를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올 한해 많은 소방관이 탈진을 겪으며 고유의 업무에 더해 방역 지원까지 있는 힘을 다했다"면서 "오늘 하루 소방관들에게 '고맙다'고, '애쓰셨다'고 인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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