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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트리엔날레로 문화올림픽 유산 더 탄탄히 다질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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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트리엔날레 in 평창'의 대주제 선정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24일 강원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열렸다.

‘강원트리엔날레 in 평창'

라운드테이블 대주제 논의

올해부터 3년간 평창에서 펼쳐지게 될 강원트리엔날레 시작을 앞두고 시각 예술 전문가들이 주제 선정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강원트리엔날레 in 평창'의 ‘대주제'를 선정하기 위한 라운드테이블이 24일 강원문화재단에서 열렸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은 평창에서 3년간 진행될 강원작가트리엔날레, 강원키즈트리엔날레, 강원국제트리엔날레의 통일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준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실장, 손숙영 전 평창동계올림픽 기획전시 감독, 신승철 강릉원주대 미술대 교수, 정일주 퍼블릭아트 편집장 등 전문가들이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펼치며 키워드를 만들었다.

‘치유', ‘공동체', ‘지역성 ,‘생태' 등 4가지 키워드가 이날 도출됐다. 강원국제예술제는 오는 28일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날 논의된 대주제 중 주제를 선정, 다듬어 나갈 방침이다.

강원국제예술제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하계훈 미술평론가는 “주제 선정을 위해서는 평창에 대한 이해가 바탕이 돼야 하는데, 전문가 의견을 듣는 이번 모임은 의미가 크다. 추후 운영위원들과 논의해 주제를 잘 잡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일 평창 진부면 축제위원회 부위원장은 “평창은 치유의 이미지를 가진 공간이다. 지역에서 3년씩이나 활동을 하는 만큼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자원을 남겨주기 위해 애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도영 평창문화도시재단 이사장은 “전문가분들이 예술 영역만 고민하고 지역성을 생각하지 않으실까 걱정했는데 오해라는 걸 깨달았다. 문화올림픽 유산을 탄탄히 만들어 가는 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현정기자 toge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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