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물 위기 극복 전세계 협력 촉구 `춘천선언'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춘천국제물포럼

◇춘천국제물포럼2014에 참석한 국내외 전문가들이 물포럼 마지막 날인 29일 '춘천 물 선언'을 채택했다.

국내외 전문가 200여명 참가

물 기본법 추진 방안 등 논의

춘천국제물포럼 2014가 국제사회가 직면한 물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외 협력 상황을 진단하고 실질적인 물 협력을 확대하는 '춘천선언'을 채택한 뒤 29일 막을 내렸다.

포럼 참가자들은 5개 항의 춘천선언을 통해 물 관련 과학기술을 확산하고 세계가 물 협력을 위해 견실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할 수 있도록 시민사회가 더 큰 역량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또 나라 간의 물 협력이 인류사회의 안전과 평화에 새로운 장을 열어줄 것이라는 소망과 함께 물 위기의 극복을 위한 지구적 협력을 촉구하는 모두의 마음을 춘천선언에 담았다고 밝혔다.

춘천국제물포럼이 주최하고 물포럼조직위원회, 춘천경실련, 강원대 환경연구소가 주관한 이번 물포럼은 지난 28일부터 라데나리조트에서 200여명의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물과 로컬 거버넌스를 비롯해 물 기본법 추진방안,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한 유역 거버넌스의 역할, 물과 여성 등 11개 섹션에 걸쳐 다양한 주제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특히 올해는 국제사회가 직면한 주요 과제 중 하나인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물과 국제협력'을 주제로 대응방안을 폭넓게 협의한 것으로 평가된다.

진장철 물포럼 운영위원장은 “세계는 물로 인하여 엄청난 자연재난뿐만 아니라 많은 정치·사회적 갈등과 비극을 여전히 겪고 있다”며 더 많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기영기자 kyjang@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