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순 지사가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역점을 둬야 할 도정과제로는 지역경제 활성화(34.2%)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차질 없는 준비(33.5%)를 꼽았다. 이어 지역 균형 성장(15.9%), 춘천~속초동서고속화철도 조기 건설(7.9%), 문화예술 진흥(2.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역경제(지역경제 활성화 + 지역 균형 성장)에 관한 응답이 전체의 절반을 넘는 50.1%로 경제문제에 대한 도민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기타 응답에서는 '도청 이전', '원활한 정부와의 관계', '진행사업 마무리 후 새로운 것 시도', '화합', '규제완화' 등이 있었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의 차질 없는 준비(39.9%)와 지역 경제 활성화(28.7%)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의견이 46%로 가장 높았고, 통합진보당 지지층에서는 지역 균형 성장(40.6%)을 가장 우선 과제로 꼽았다.
모든 지역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평창동계올림픽의 차질 없는 준비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지역경제 활성화는 춘천(43.3%)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의 차질 없는 준비는 태백-영월-평창-정선(43.8%)에서 높게 나타났다.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의 차질 없는 준비가 44.7%로 가장 높았고, 나머지 연령대의 경우 지역경제 활성화 의견이 가장 높았다.
19~29세 연령층의 경우 지역 균형 성장 의견이 24.5%로 지역경제 활성화 의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특색을 보였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