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창간69주년 특집 여론조사]창의인성교육·학교폭력 근절 가장 큰 비중

여론조사-도지사·교육감 ■교육 정책과제

민병희 도교육감이 남은 임기 동안 가장 역점을 둬야 할 교육과제를 묻는 설문에서는 창의·인성교육이 3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학교폭력 근절(25.7%), 학력 향상(10.2%), 선생님 교권 보호(9.6%), 학생 인권 향상 (9.2%), 소규모 학교 살리기(5.5%)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 응답에서는 '평준화' '학교 문제' '선생님과 학생의 소통' '학생복지 향상' '도덕교육' 등의 의견이 나왔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창의·인성교육(29.2%), 학교폭력 근절(29.0%)에 높은 관심을 보였으며,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도 학교폭력 근절(28.3%)과 창의·인성교육(25.2%)을 핵심 교육과제로 제시했다.

반면에 통합진보당 지지층의 경우 학생 인권 향상(31.6%)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모든 지역에서 창의·인성교육 및 학교폭력 근절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창의·인성교육은 동해·삼척(36.4%)에서, 학교폭력 근절은 태백 횡성 영월 평창 정선(10.4%)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민병희 교육감의 역점 교육과제에 대한 세대별 관심은 엇갈렸다.

40~50대 연령층에서는 창의·인성교육이 각각 44.9%, 37.8%로 자녀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19~29세 연령층과 60세 이상의 고연령층에서는 학교폭력 근절 의견이 가장 높게 조사됐다.

남녀 모두 창의·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이 각각 30.9%, 30.8%로 가장 높았지만, 남성의 경우 선생님 교권 보호(14.1%) 의견이 여성(5.1%)의 경우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상태기자 st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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