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미래형 농촌 프로젝트 나서는 10개 마을

도농상생프로젝트 설명회

◇2015년 도농 상생 프로젝트 세부추진계획 설명회가 27일 강원발전연구원에서 육동한 강원발전연구원장과 김주원 농촌사랑 농도상생포럼 회장, 포럼 대상마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승선기자

정부의 농촌 역량 강화 지원사업 롤모델로 선정된 '도농상생프로젝트'가 올해 도내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된다.

농촌사랑 농도상생포럼(회장:김주원)은 27일 강원발전연구원 회의실에서 2015년 도농상생프로젝트 세부 추진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올해 사업 대상마을 주민대표를 비롯해 포럼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육동한 강원발전연구원장은 “정부가 이 프로젝트를 전국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고 행정자치부도 관심을 갖고 참고하고 있다”면서 “많은 분이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있는 만큼 프로젝트를 통해 더 좋은 마을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젝트는 12월까지 매월 1개마을을 대상으로 현지에서 진행된다.

포럼회원들이 순수한 재능기부 형태로 마을을 방문해 교육, 자문, 토론, 진단 등을 통해 마을 발전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강원일보와 강원도, 도교육청, 농협강원지역본부, 강원발전연구원, 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 등이 함께 추진하는 이 프로젝트는 농촌에 새로운 도약의 길을 마련해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11년 도농상생프로젝트를 모델로 '함께하는 우리 농어촌 운동'사업을 전국적으로 추진하며 도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전국에 전파하고 있다. 김주원 회장은 “올해 10년째 추진하는 도농상생프로젝트는 마을의 하드웨어적인 것보다 주민들이 함께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콘텐츠 발굴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15년도 도농상생프로젝트 대상 마을 △원주 황둔마을 △원주 동막·용수골마을 △강릉 정감이마을권역 △홍천 풍경마을 △홍천 엄마의마을 △영월 주문2리마을 △평창 청옥산깨비마을 △정선 레일바이크마을 △고성 소똥령마을 △양양 철산마을

이성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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