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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ITX-청춘 막차시간 10시 → 10시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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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부터 용산발 열차 1편증차 운행 연장

【춘천】속보=용산발 춘천행 ITX-청춘열차 막차 시간이 9월1일부터 현재 밤 10시에서 밤 10시40분께로 늦춰진다. 춘천시는 지난달 코레일과 경춘선 이용 편의증진 사항(본보 7월29일자 3면 보도)을 합의했다.

현재 용산에서 출발하는 밤 10시 열차는 그대로 운행하면서 한 편을 더 늘려 막차 시간을 밤 10시40분으로 연장키로 했다. 막차의 춘천역 도착 시간은 밤 11시53분이다. 막차 예매 발매는 29일 오전 7시부터 가능하다. 막차 시간 연장은 국토교통부 승인 사항으로 당초 10월로 계획했으나 코레일이 적극적으로 나서 한 달여 앞당겼다. 춘천발 용산행 막차 시간은 밤 10시10분으로 현재와 동일하게 운행한다.

일반 전동열차의 청량리 연장 운행은 상하행 각각 10회씩 9월26일부터 이뤄진다. 또 다른 합의 사항인 춘천역~청량리 간 급행열차는 내년 1월부터 운행된다. 급행은 ITX-청춘열차로 1일 5회 운행하며 요금은 전동열차 요금(카드 2,950원, 현금 3,050원)과 같다.

앞서 코레일은 ITX-청춘열차의 할인율을 8월1일부터 30%에서 15%로 축소하겠다고 밝혔지만 춘천시민이 강력 반발하면서 축소율을 5%만 줄인 25%로 조정키로 하는 데 합의했다. 이후 코레일과 춘천시는 경춘선 이용과 관련, 실무협의를 통해 막차시간 연장 등을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서울로 출퇴근·통학하는 춘천시민들의 편의성이 한층 나아져 다행”이라며 “춘천은 장차 서울~속초 동서고속철도 등 교통 여건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무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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