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내각·靑 인선 프로필]판잣집·야간대학 출신 `고졸 신화' 주인공

김동연 경제부총리 후보자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는 '고졸신화'를 써내려 간 입지전적 인물이다.

충북 음성 출신으로 11세 때 아버지를 여의고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에서 살 정도로 어려웠다. 덕수상고 재학 시절 홀어머니와 세 동생 부양을 위해 한국신탁은행에 취직했다. 대학은 8년간 야간대인 국제대(현 서경대)에 다녔다. 주경야독 끝에 1982년 입법고시에 합격했다. 국무조정실장으로 일하던 때엔 백혈병으로 투병하던 장남을 떠나보내고도 발인 당일 출근하기도 하다. 노무현 정부 때인 2006년 '비전 2030' 작성의 실무를 총괄하는 등 참여정부와의 인연도 각별하다.

유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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