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제1회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 폐막]지방의회 간 소통·교류 대폭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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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분권 특강·세미나 호응

일반 참관객 많은 체험 즐겨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의회·행정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강원도·도의회와 도내 12개 시군 및 기초의회를 비롯, 전국 광역·기초단체·의회가 참여해 160여개 부스가 전시된 이번 박람회는 3일간의 행사기간 1만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자치분권운동 과정에서 많은 역할을 했으면서도 지금까지 제대로 조망받지 못했던 광역·기초의회를 중심으로 국내 지역별 행정정책 및 의정활동에 대해 상호 교류 및 소통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TIP', '효과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스피치 방법', 'SNS 선거전략', '균형발전과 주민자치를 위한 정책연구의 방향' 등 선거와 의정활동, 지방분권·자치 등에 대한 특강 및 세미나는 박람회 마지막 날까지 많은 호응을 얻었다.

최선근 강릉시의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기초의회의 활동 내용이 외부에 공개되면서 의회간 교류와 벤치마킹의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이번 박람회의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일반 참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안전체험, 대한민국 청소년 의회 체험, 건강·심리상담 체험, 스피치 체험 등 직접 전시장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이 눈길을 끌었으며 청소년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일반 주제에 대한 무대 프로그램에도 3,000여명의 관람객이 참여하기도 했다.

이원규(춘천시의장) 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여러 지역의 광역·기초의원들과 공무원들이 자유롭게 지역자치에 대한 정책을 논의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자치단체간 교류는 물론 의회와 집행기관간에 충분한 소통과 협력의 기반을 조성하는데 기여하는 박람회로 성장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하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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