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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까지 인기폭발…‘강원도 감자’7분3초 만에 5만상자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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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감자구매 열풍을 불러모았던‘포켓팅(포테이토와 티켓팅)’마지막 날인 24일 준비된 물량이 7분3초 만에 품절됐다.

 

강원도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강원도 감자 5만 박스(박스당 10㎏)의 판매를 개시했으며 7분여 만에 모두 팔렸다.

 

도는 당초 마지막 날 7만 박스의 물량을 준비했으나 5만 박스만 판매하고 2만 박스는 도매가격 상승에 따라 도매시장으로 물량을 돌렸다. 이날 판매분을 마지막으로 준비된 감자 20만6,000상자가 모두 소진됐다.

 

지난 11일 최문순 지사가 본인의 개인 SNS에 “코로나19 및 소비침체로 쌓여가는 강원도 재고 감자를 10㎏에 5,000원 파격가에 판매하겠다”는 글을 올린 이후 판매 사이트의 접속 폭주로 서버가 마비되는 등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만약 재고감자를 팔지 못했다면 다음달 햇감자 출하와 동시에 전량 폐기될 처지였다.

 

도는 다음달 7일까지 재고감자를 모두 판매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나 폭발적인 인기에 완판이 2주나 앞당겨졌다.

 

최문순 지사는 “개학연기로 인한 급식 납품 중단, 소비부진으로 농가의 걱정이 컷으나 전국적인 관심 덕에 재고감자를 소진할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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