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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헬스]“임상마친 경구치료제 고위험군에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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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원주갑·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1영상간담회의실에서 '미래와의 대화:코로나 클린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열고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광재 의원 '미래와의 대화' 토론회

경·중증 환자 포괄치료 로드맵 제시

중화항체·혈장치료제 등 상황 점검

"상용화·안전성 확보에 역량 총동원"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치료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되고 있는 주요 치료제로는 입으로 먹는 경구용 약, 주사로 맞는 정맥주사, 그리고 중증 혈장치료제가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국회의원(원주갑·국회 기획재정위원회)은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1영상간담회의실에서 '미래와의 대화:코로나 클린국가로 가는 길'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국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상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 자리에서 대웅제약 박현진 본부장은 “현재 국내에서 임상 결과가 확인된 유일한 경구치료제인 호이스타정은 이미 임상증상 개선에 대한 효과가 일부 확인됐으며 고위험군에 대해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가 확보돼 응급 사용 승인을 제안했다”며 예방부터 경증 및 중증환자까지 치료하는 로드맵을 밝혔다.

이어 셀트리온 권기성 본부장은 “중화항체 치료제를 경증과 중등증 환자에게 사용했을 때 중증환자로 이행하는 것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감염병 회복 이후 여러 가지 부작용 발생으로 인해 고생하는 중증환자들을 고려하면 반드시 필요한 치료제”라고 강조했다.

GC녹십자 이재우 본부장은 “국민의 자발적 혈장 공여와 정부 적극적인 지원에 힘입어 지난해 말 GC녹십자 혈장치료제 GC5131A에 대한 임상 2상 환자 모집과 투약을 모두 마쳤다”며 “의료현장에서 치료 목적으로 사용을 지원함과 동시에 빠른 시일 내 조건부 허가 신청에 나설 계획”이라 밝혔다.

이광재 의원은 “임상 단계에서 상용화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상당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치료제가 2021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는 동시에 신약의 핵심인 안전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서화기자 wiretheasia@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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