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도내 8개 공공기관 '2,974명' 올해 신규 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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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본사를 둔 정부 산하 8개 공공기관이 올해 2,90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에 공공기관의 채용이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취업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18일 기획재정부가 온라인을 통해 22일까지 닷새간 개최하는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에 참여한 공기업·준정부기관 등 도내 8개 중앙정부 산하 공공기관의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은 총 2,974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채용인원은 지난해보다 367명 줄었지만 박람회 참가기관이 전년 12곳보다 4개 적고, 미참가기관의 자체적인 신규 채용이 있는 점을 감안하면 감소폭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기관별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다인 1,100명을 채용하고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1,093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0명), 도로교통공단(195명), 국립공원공단(175명), (주)강원랜드(145명), 한국관광공사(34명), 한국광해관리공단(32명) 순이었다. 이 밖에 국민건강보험공단(800여명) 등 도내 6개 공공기관은 취업시장 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인턴을 1,590명가량을 채용할 예정이다. 박람회 참가희망자는 2021년 공공기관 채용정보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관련 세부사항을 확인하면 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박람회 개회사에서 “코로나19에 따른 고용 충격으로 공공기관의 일자리 창출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공공서비스 분야를 중심으로 전년보다 1,000여명 증가한 2만6,0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현기자 jj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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