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환경수도 강원도 그린뉴딜 중심지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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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대상·4개 부문·가족상 수여

◇제24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이 2일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렸다. 김성호 도행정부지사, 곽도영 도의장, 박진오 강원일보사장, 신춘범 KBS춘천방송총국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박승선기자

제24회 강원환경대상 시상식이 2일 KBS춘천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열려 인류와 강원도의 큰 자산인 자연과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강원도와 강원일보사, KBS춘천방송총국이 공동 주최한 이날 시상식에서는 평창군 진부면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오대산국립공원 생태보전벨트 주민환경지킴이(대표:고광석)가 대상을 수상했다.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힘을 모아 개구리 등 양서류 구조활동을 펼치는 등 생활 속에서 환경보호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온 공로가 인정됐다.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부문에는 (주)예스코이에스(대표:김상헌), 환경보호운동 부문에는 홍천 자운2리 진인동 이장, 환경보전·생활실천 부문에는 양구 박봉화·이현주씨 부부, 환경교육·홍보활동 부문에는 춘천YMCA가 선정됐다.

이와 함께 18개 시·군에서 각각 선정된 가족들이 환경가족상을 수상했다. 김성호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전국 최고의 생물다양성을 보유한 강원도가 대한민국 그린뉴딜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주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은 “강원도는 대한민국의 환경수도라는 자부심으로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켜 왔다”며 “생태와 산림의 우수성을 지키면서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인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고민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춘범 KBS춘천방송총국장은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한 환경보호는 필수적인 과제가 되고 있다”며 “저탄소 정책과 친환경 에너지 개발 등 환경보호를 위한 녹색산업 육성이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곽도영 도의장은 격려사를 통해 “오늘 수상자들이 보여준 환경보호정신이 많은 이들에게 널리 퍼진다면 심각한 기후위기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날 시상식과 함께 제13회 한강 역사 및 생태·문화 사진전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최기영기자 answer07@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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