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성탄절 맞아 도후 대종사 천주교 춘천교구장 찾아 종교계 화합 논의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지난 24일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도후 대종사가 천주교 춘천교구청을 방문, 김주영 주교와 만나 예수 그리스도의 탄신을 축하했다.

코로나19 이후 두번째 맞은 올해 성탄절을 맞아 불교계에서도 예수 그리스도의 탄신을 축하해 화합의 장을 마련해 눈길을 끌었다.

대한불교조계종 원로의원 도후 대종사는 성탄절을 맞아 지난 24일 천주교 춘천교구청을 직접 방문해 김주영 주교를 만났다.

도후 스님은 김학배 신부 등이 함께한 이 자리에서“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신 것은 모든 생명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서일 것”이라고 성탄절을 축하하며 평화를 위해 애쓰고 있는 주교, 신부, 수녀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주교도 “종교 간 화합으로 모든 분들께 희망을 드렸으면 좋겠다”며 “서로의 다름은 인정하되 힘을 모아 종교 본연의 목적을 실현해 가자”고 화답했다.

춘천교구 역시 앞서 올해 석가탄신일을 기념해 교구청 앞에 축하 현수막을 거는 등 매년 이웃 종교의 기쁨을 함께 나눠오고 있다.

이현정기자 together@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