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일반

유종국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명예의 전당

◇유종국(솔로몬산업(주) 대표·오른쪽 세 번째) 재경속초시민회장은 최근 서울 중구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유종국(61) 재경속초시민회장이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소외계층과 모교의 후배 양성을 위한 후원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 회장은 최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1991년부터 재단활동을 하며 소외받는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를 해 온 공로를 인정받은 것이다. 재단은 1억원 이상 기부한 고액후원자 또는 30년 이상 정기적으로 기부 운동을 해 온 장기후원자 등을 명예의 전당에 등재하고 있다.

그는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검정고시로 고교과정을 이수한 뒤 '주경야독'으로 방송통신대 경제학과, 한양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러면서도 틈틈이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재 재단 전국후원회 부회장 겸 서울후원회장,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1년 유 회장이 창업한 방음벽 제조회사인 솔로몬산업(주)은 매년 회사 매출액의 1%를 사회공헌을 위해 쓰고 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대통령 표창을 비롯, 각종 장관 표창, 참좋은 중소기업상 등을 받았다. 5년 전부터 모교인 속초중 졸업생에게 고교 입학금과 교복비로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유 회장은 “우리 주변에 소외받는 어린이와 노인들이 많다.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나눔활동을 오랫동안 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홍현표기자 hph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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