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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 정상들 올림픽 맞아 월정사 연이어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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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 일행

◇평창동계올림픽을 맞아 평창을 방문한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이 지난 10일 평창 월정사에서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과 심기준 국회의원에게 월정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있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오윤석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가 평창동계올림픽 개막과 함께 각국 정상들의 연이은 방문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월정사에 라이몬즈 베요니스 라트비아 대통령 일행이 방문했다.

전나무 숲길을 걸어 월정사에 도착한 대통령 일행은 퇴우 정념 주지스님의 설명으로 법고 연주와 타종을 유심히 지켜보는 등 생소한 불교문화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이어 심기준 국회의원이 경내 대법륜전에서 주재한 만찬행사에 참석해 우리 비손·해금산조·시나위·바라지축원 등으로 꾸며진 전통공연를 감상하고 비빔밥과 송이전골 등을 즐겼다.

라이몬즈 베요니스 대통령은 “문화 공연이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앞으로 한국과 스포츠, 문화, 경제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심기준 의원은 “실질적인 관계 진전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강원의 사찰문화와 전통음식 등 한국의 멋과 맛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만찬자리에는 페테리스 바이바르스 주한 라트비아 대사를 비롯해 송영길 대통령 직속 북방경제협력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윤관석(인천 남동구을) 의원, 이광재 전 지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평창동계올림픽취재단=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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