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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 열어갈 '남북강원 협력' 위해 道·기독교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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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도기독교총연합회(회장:이수형)는 지난 22일 인제 스피디움호텔에서 최문순 도지사와 곽도영 도의장, 18개 시·군 기독교총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강원도 피스 콘퍼런스(Gangwon-do Peace Conference)'를 진행했다.

강기총 '강원도 피스 콘퍼런스'

교회의 역할·방향성 의견 나눠

강원도와 도내 기독교계가 남북 강원도의 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이하 강기총)는 지난 22~23일 이틀간 인제 스피디움호텔에서 '2021 강원도 피스 콘퍼런스(Gangwon-do Peace Conference)'를 열고, 경색된 남북 관계를 개선과 평화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기도했다.

'남북 강원도 협력을 위한 국제사회 및 교회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6일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진행된 '국제화상회의'가 가장 먼저 송출됐다. 도와 강기총, 미국 인터강원협력위원회가 마련한 회의는 '강원 공공외교 활성화'에 앞서 조성해야 할 기반들이 논의됐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수형 강기총 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최문순 도지사와 곽도영 도의장 등이 참여했다. 남북 강원도와 국제사회의 협력을 비롯해 도내 기독교계가 이끌어야 할 방향성과 역할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

23일 오전에는 '2021 복음통일선교대회'가 열렸다.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연합회 초대 상임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강석 새에덴교회 담임목사가 '평화의 아침을 여는 사람들'을 주제로 설교했으며, '6·25 해외참전용사 보은행사'를 중심으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최문순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우리의 마지막 과제는 남북통일”이라며 “후세대에게 전쟁의 위험이 없는 상태, 종전협정, 평화협정, 불가침협정까지 남겨줘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수형 회장은 “강원도는 분단문제 해결의 최전선에 서 있기에 남북 강원도의 새로운 길이 남북 전체를 가늠하는 잣대”라며 “남북 강원도의 현 상황을 잘 파악해 다양한 대안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수빈기자 fo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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