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한달간 4,122억 건설수주 87.6% 늘었다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도내 전년 12월 대비…광공업 생산 3개월째 증가 경기회복 기대

도내 광공업 생산이 3개월 연속 증가했다. 29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3년 12월 강원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2.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4~8월 연속 상승한 이후 일부 자동차업체의 파업 등의 영향으로 9월에는 일시적으로 감소했었다.

그러나 이후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재상승, 10월 이후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업종별로는 식료품이 32.4%로 가장 많이 올랐고 비금속광물(19.3%), 의료정밀과학(11.0%), 비금속광물광업(10.4%), 자동차(8.4%) 등에서 생산이 증가했다. 반면 화학제품(-33.3%), 금속가공(-12.6%), 전기장비(-11.4%), 석탄광업(-9.6%), 음료(-7.1%) 등의 부문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2월 도내 건설수주액은 4,122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87.6% 늘었다.

공공부문에서는 기타건축, 기타토목, 학교·병원, 신규주택 등 발주물량의 영향으로 74.9% 늘어났으며 민간부문은 발전·송전, 기타건축 등의 호조로 120.2%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광공업 생산이 증가세를 이어가며 경기회복 조짐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올해 1월은 회복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전월 생산 확대에 따른 조정, 신흥국 불안, 조류독감 사태 등의 요인으로 큰 폭의 증가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위윤기자 faw4939@kwnews.co.kr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피플 & 피플

이코노미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