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사회적경제 매장 2배 매출 성장”

도유통기획단 `강원곳간' 6개월 분석

◇도사회적경제 유통기획단은 9일 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14년 강원도 사회적경제 유통기획단 2차 회의'를 열었다.

춘천·원주 신규매장 확대 추진키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제품 오프라인 매장 '강원곳간'(숍인숍)이 이달 중 롯데마트 춘천점을 비롯, 원주에도 신규 매장을 오픈할 것으로 보인다.

도사회적경제 유통기획단(이하 유통기획단)은 9일 도청 2층 소회의실에서 '2014년 강원도 사회적경제 유통기획단 2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운영계획을 밝혔다. 롯데마트 춘천점 내에 들어설 예정인 매장은 도마을기업협의회가, 현재 협의 중인 원주 매장은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가 각각 운영을 맡는다.

지난해 12월부터 운영해 온 강원곳간의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기획단이 제출한 매출 자료에 따르면 운영을 시작한 지난해 12월 881만4,000원이었던 매출이 지난달에는 1,827만7,630원을 기록, 약 1,000만원가량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곳간은 지난해 12월부터 춘천생협퇴계매장(춘천)과 한살림강원영동 솔올매장(강릉) 등 2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매장 2곳에는 도내 18개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제품 42개가 입점돼 판매되고 있다. 그러나 모니터링 결과 운영상의 문제점도 드러났다. 운영위원들은 입점된 일부 제품의 경우 품질 대비 가격이 높다는 점, 소비자의 구매 빈도가 낮은 물품 입점, 원산지 표시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 등을 개선해야 할 점으로 지적했다.

홍현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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