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연 매출 1,900억대 우체국쇼핑에 강원마트 브랜드 전용관 만든다

도내 기업 온라인 판로 지원

강원마트가 우체국쇼핑과 손을 잡고 강원마트 입점기업의 온라인 판로 지원 확대에 발 벗고 나선다.

도산업경제진흥원(원장:심상필)은 강원마트 입점기업의 온라인 판로 확대와 브랜드 이미지 제고, 우수기업의 이탈 방지를 위해 우체국쇼핑 내 강원마트 브랜드 전용관을 구축·운영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다음 달 중순 도산업경제진흥원과 강원지방우정청,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우수기업 발굴과 우체국쇼핑 입점 지원을 비롯해 농가 전자상거래 교육, 상품 개발 등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우체국쇼핑의 입점규정과 조건이 까다로워 입점이 어려웠던 기업들의 자격요건에 대해 도산업경제진흥원의 추천서 등으로 대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지역축제·관광지에 강원마트 특산품 홍보활동과 오픈마켓 관계자 등을 초청한 상품 품평회, 전국 3,700여개 우체국 창구를 통한 강원마트 전용관 홍보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체국쇼핑 내 강원마트 브랜드 전용관이 운영되면 다수의 홍보채널 확보는 물론 지자체와 우체국 공동 추진을 통한 마케팅의 시너지 효과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도산업경제진흥원은 이달 말까지 입점기업 발굴 및 선정을 마무리하고 다음 달 5일까지 상품 샘플검사 및 입점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조호순 도산업경제진흥원 마케팅지원부장은 “연간 매출액 1,900억원에 달하는 우체국쇼핑 내에 강원마트 브랜드관이 구축되면 온라인 판로 확대는 물론 매출액의 증가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주=원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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