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주) 휴젤 손지훈 대표 강원경제인상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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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상 양철

건설혁신상 최상순

창업성공상 유동부

특별상 송미희·김동욱

9월6일 경제인페스티벌서 시상

손지훈 (주)휴젤 대표가 제12회 강원경제인상 대상인 일자리창출기업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8 강원경제인상 심사위원회는 1·2차 심사를 거쳐 재무구조 건전성, 지역경제 기여도, 기술력, 대표자의 관리 능력 등에서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받은 휴젤을 대상으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휴젤은 2001년 춘천의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미국 회사가 장악했던 국내 보톡스 시장에서 2016년부터 점유율 1위를 선점하고 있다.

본사와 1·2공장이 춘천에 있어 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고, 특히 생명공학연구소 내에 연구인력이 30명 근무하며 고급 일자리 확대에도 기여했다. 수출 비중이 64%를 차지해 글로벌 바이오기업 성장 가능성도 높게 평가됐다.

연구개발상은 (주)성우엔비테크 양철 대표에게 돌아갔다. 1981년 부산에서 설립돼 2009년 횡성으로 이전한 성우엔비테크는 단열성, 보존성이 2배 높은 '발포단열용기' 제조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제품을 대기업에 독점 공급하며 포화 상태인 종이용기 시장에서 연평균 30%대 고성장을 하고 있다. 횡성 1·2공장에 이어 3공장도 가동 예정이어서 고용 확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건설혁신상은 홍천 효창건설 최상순 대표가 선정됐다. 업력이 20년 이상인 효창은 재해 없는 공사로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며 지역자재 구입, 원도급 대비 30% 정도의 하도급 등을 유지하며 영세기업과 상생하고 있다. 창업성공상은 춘천의 유기농 빵 제조·판매업체인 유동부치아바타의 유동부 대표가 선정됐다. 포화상태인 제과제빵업계에서 유기농으로 특화시키고 매출액의 70%를 온라인 판매에서 올리며 억대 매출을 달성해 '소상공인 우수 성장 모델'로 평가받았다.

특별상은 원주 의료기기 업체인 현대메디텍의 송미희 대표, 생리대 제조업체인 동해다이퍼의 김동욱 대표가 공동 선정됐다. 두 업체는 30여명의 일자리 창출·수출 확대·사회공헌사업에 나서고 있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3,000만원, 4개 부문은 각 1,000만원(특별상 각 5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내달 6일 오후 3시 정선 하이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리는 '강원랜드와 함께하는 2018 강원경제인 페스티벌'에서 열린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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