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폐업 위기서 되살아난 비결은 온라인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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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한종호)가 22일 센터에서 개최한 모바일 커머스 콘퍼런스에서 온라인 판매로 연간 매출액 1억원 이상 증가를 달성한 '1억 셀러상' 수상자 6명이 사례를 발표했다.

강원혁신센터 창업주간 맞아

모바일 커머스 우수사례 발표

속보=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창업주간을 맞아 22일 센터에서 개최한 모바일 커머스 우수사례 발표(본보 지난 21일자 1면 보도)에는 온라인 판매 연간 1억원 증가를 돌파한 소상공인 6명과 이에 도전하는 9명이 무대에 섰다.

원주에서 30년째 된장을 비롯한 발효식품을 제조, 판매해 온 권현민 대표는 영업난이 심각해 자영업자 폐업교육을 받던 중 알게 된 온라인 마케팅으로 역대 최고의 매출을 달성한 경험을 발표했다. 권 대표는 “올 6월 무작정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해 팔기 시작했는데, 첫달 1만원대로 시작해 5개월 만에 3,000만원 가까운 급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30대 여성창업가는 의류를 원주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던 중 2년 만에 폐업 위기에 내몰렸을 때 우연히 도전한 온라인 판매로 재도약한 사례를 공유했다.

연간 온라인 매출액 1억원 증가를 이룬 '1억 셀러'들의 사례도 극적이었다. 홍천으로 귀농했지만 농업만으로는 소득이 부족해 전통주 제조에 나섰던 '두루(대표:김경찬, 구은경)'는 온라인 판매로 1년 만에 5억원 매출 증가를 이룬 노하우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한 우수 소상공인들의 공통점은 온라인 유통에 전문지식도 없었고, 제조 규모도 작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실패나 어려움을 겪은 것이었다. 하지만 일단 도전해 본 것, 고객들의 구매 호평을 받기 위해 끊임없이 서비스를 개선해 나간 것이 주효했다.

강원혁신센터의 모바일 커머스 강좌의 정효철 강사는 “여러 가지 온라인 플랫폼이 있지만 소비자가 실제로 구매하는 포털을 선택하는 것, 온라인 구매자들이 선호하는 가격대(10만원 이하)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하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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