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권 글로벌 우수 인재 육성과 지방 대학 상생 기반 마련을 위해 앞장서겠습니다.”
조재희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사진)은 25일 강원권 캠퍼스 순회 일환으로 동산면 소재 춘천캠퍼스를 찾아 이같이 말했다. 조 이사장은 이날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강원도 청년 취업 및 중년층 재취업 기회 확대 방안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심화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강원지역 청년층 실업률은 30% 수준으로 대학 졸업 이후에도 취업을 못 해 폴리텍대학으로 재입학하는 사례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청년·중년층의 구직난 해소를 위해 전문·하이테크 과정을 확대 운영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학과를 대대적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인공지능(AI)과 글로벌 인재 육성도 강조했다. 조 이사장은 “강원권을 비롯한 전국 캠퍼스에서는 학과와 관계없이 AI 산업에 대한 기본소양을 갖출 수 있는 공통과정을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