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동해안 ‘잣나무 병해충’ 비상

잣나무털녹병·소나무류가지마름병 등 피해

【강릉】최근 동해안 지역의 잣나무 집단 생육지에서 잣나무털녹병을 비롯한 여러 병해충이 발생했다.

30일 동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강릉, 양양 등 잣나무가 집단적으로 생육하고 있는 관할 지역 내의 국유림에서 각종 잣나무병해충이 발생, 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경제적인 손실까지 발생하고 있어 방제와 함께 예찰을 강화하고 있다.

강릉 등 관할 국유림에서는 올들어 44ha의 잣나무 생육지에서 잣나무털녹병을 비롯해 소나무류가지마름병과 아밀라리아뿌리썩음병, 양양지역에서는 잣나무넓적잎벌레까지 발생해 경관을 해치고 잣 수확을 감소시키는 등 많은 피해를 주고 있어 긴급방제가 시급하다.

특히 양양지역에서 집단으로 발생한 잣나무넓적잎벌레의 경우 잣나무의 키가 너무 커 지상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8월 초 항공방제에 나서기로 했다.

정익기기자igju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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