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양구]양구 돌산령터널 완전 개통

오늘부터 양구읍~해안면 7㎣ 단축 물류비용 절감 등 효과 기대

【양구】양구군 동면과 해안면을 잇는 돌산령터널이 1일 완전 개통된다.

양구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8일 임시 개통됐다 터널내 전기공사와 막바지 토목공사 등으로 지난 5월6일부터 전면 통제됐던 돌산령터널이 1일부터 다시 개통돼 주민들의 통행 불편을 완전히 덜게 됐다.

길이 2,995m의 돌산령터널은 2002년부터 공사가 시작돼 예산 배정 등의 지연으로 공사기간이 계속 연장돼오다 지난해 12월 6년여만에 임시개통이 이뤄지면서 겨울철동안 주민들의 불편과 사고 위험을 덜어줬다.

그러나 지난 5월6일부터 터널내 막바지 공사로 전면 통제가 이뤄졌고 해안면 등의 주민들은 경사와 굴곡이 심한 돌산령을 다시 넘어다니는 불편을 겪어왔다.

돌산령터널의 완전 개통으로 양구읍에서 양구 최북단 해안면까지의 거리가 7㎞ 가량 줄어들면서 운행시간이 단축돼 물류비용 절감 등의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제군 서화면과 원통에서 경제활동을 주로 하던 해안면 주민들의 경제권이 실질적으로 양구군으로 편입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구군 관계자는 “터널 내부의 일부 공사가 남아있지만 완공될 때까지 완전 통제는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덜게 됐다”고 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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