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춘천]문화복합산업단지 조성 국비 추가 지원

남산면 창촌리 진입도로 사업비 96억원으로 33억원 늘어

내년 초 편입부지 보상 … 전력IT 분야 공장 등 입주 전망

【춘천】춘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산업단지 집적지역 기반시설 조성 사업에 국비 지원이 추가로 이뤄진다.

시는 남산면 창촌리에 조성되고 있는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 진입도로 건설 사업비가 당초 63억원에서 96억으로 33억원이 증액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비 증액에 따라 국비 93억원, 시비 3억원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도로 개설 공사는 내년 초 편입부지 보상에 들어가 연말까지 마칠 수 있게 됐다. 진입도로는 1.7km에 걸쳐 폭 15~20m로 개설된다. 시는 진입도로 개설과 함께 공업용수도 공급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전력IT문화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2014년까지 7,300억원을 투자, 창촌리 일대 55만여㎡에 산업시설과 주택단지,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예술타운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8월 착공돼 내년 4월 1차 준공 예정으로 국내 전력IT 분야의 선두기업인 (주)KD파워와 계열사들이 입주한다. KD파워는 내년 4월 종합 생산시설인 주공장 건설로 제조부문 경쟁력이 향상돼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입주하는 업체들과 생산시설을 공유, 주공장에서 생산되는 물량의 30%는 자체 소진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춘천 문화복합산업단지는 국내 최초로 제조업과 연구개발(R&D)·문화·예술산업까지 아우르는 복합단지로 전력IT 분야 제조공장과 함께 500여개의 아트공방, 7성급 호텔, 다암예술원 등이 2014년까지 3단계에 걸쳐 들어설 예정이다. 도와 춘천시는 단지가 조성되면 2,000여명의 고용효과와 함께 1만명이 상주하는 소규모 신도시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석만기자 smkim@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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