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신문활용교육이 자기주도학습 실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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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초교 NIE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

◇도교육청 지정 NIE 연구 시범학교인 삼척초교(교장:정의덕)에서 10일 NIE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가 열렸다.

신문을 활용한 교육(NIE·Newspaper In Education)이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을 신장시키는 등 학교 교육에 긍정적 역할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이성준)에서 연구비를 지원하고 도교육청이 지정한 NIE 연구 시범학교인 삼척초교(교장:정의덕)에서 10일 열린 NIE 연구학교 운영 보고회에서 'NIE를 통한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에 대해 발표한 김혜경 삼척초교 연구부장은 “향후 NIE 운영에 대한 설문 결과 긍정적 응답률이 학생 74.6%, 학부모 94.5%로 나타나 NIE 운영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기대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또 “비록 NIE 운영 기간이 6개월여로 짧았지만,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조사한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변화에 대한 설문 분석 결과 학생의 자기주도적 학습력이 NIE 운영 전보다 많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부장은 그동안 NIE 연구시범학교 운영을 토대로 보다 바람직한 NIE를 운영하기 위한 방안도 제시했다. 우선 NIE 교재가 지속적으로 개발돼야 하고, 교육 과정 속에서 지속적인 NIE 지도가 이뤄지도록 시간이 확보돼야 하며, 학생과 교사,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NIE 학습 기회가 마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신문협회 NIE 한국위원회 부위원장인 심옥령 청심초교장은 '미래 교육과 NIE'에 대한 특강에서 “미래를 살아가야 할 학생들에게 미래 사회를 예견하고 미래 사회가 필요로 하는 능력을 길러줘야 하는 것은 학교와 교육을 담당한 교사의 책임이자 의무”라고 강조했다.

이날 운영보고회에는 신철수 도의회 교육위원장, 심희주 삼척교육지원청장, 이원구 삼척초교 운영위원장, 류기욱 한국언론진흥재단 미디어교육팀 차장, 이금희 강원도 교육과학연구원 교육 연구사, 일선 학교 담당 교사 등이 참석, 전시된 NIE 운영 자료와 결과물을 관람하고 NIE 수업을 참관했다.

삼척=고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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