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박건호 작사가' 지역 아이콘으로 만든다

기념사업회 노래비 제작·학술행사 등 개최키로

【원주】(사)박건호기념사업회(이사장:박수준)는 원주시 무실동 박건호공원 활성화와 박건호 선생을 지역문화의 아이콘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학술행사를 추진하기로 했다.

박건호기념사업회는 9일 단계동 원주웨딩타운 3층 로즈마리홀에서 원주시와 강원일보사 후원으로 제5차 정기총회를 열었다.

사업회는 이날 총회에서 박건호공원을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문화콘텐츠화 하기 위해 박건호 선생의 노래로 스타가 된 가수 노래비 제작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시비(時碑)공원으로 조성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역문화의 아이콘으로 조속하게 자리 잡기 위해 세미나 등의 학술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민작사가 박건호 선생의 노래와 이야기로만 만들어지는 전국 유일의 가요제인 제5회 박건호가요제를 내년 10월 중 개최해 지역의 자랑스러운 문화아이콘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또 박건호 작사가에 대한 홍보물과 음반 등을 기획, 제작해 박건호 선생 선양사업을 시민문화운동으로 승화시키기로 했다.

박수준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내년에는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료를 수집하고 박건호 선생의 뒷이야기도 모을 수 있도록 하겠다”며 “박건호공원이 처음에는 작은 공원으로 시작됐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더욱 찾고 싶고 아름다운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원상호기자 theodor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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