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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옛 원주여고에 문화예술공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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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명륜동 일대 부지 매입…커뮤니티센터 조성 계획

【원주】지난해 7월 학교가 혁신도시로 이전하며 방치되고 있는 옛 원주여고에 대해 원주시가 부지를 매입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창작 및 복합문화 여가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시는 20일 시청에서 원창묵 시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와 지역출신 도의원 및 교육의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옛 원주여고 매입 및 문화커뮤니티센터 조성'과 관련한 간담회를 가졌다.

원창묵 시장은 이 자리에서 “옛 원주여고 부지가 장기간 방치될 경우 도심 흉물 및 지역발전에 커다란 장애물이 될 수 밖에 없다”며 “이곳을 시가 매입해 시민들의 문화예술 창작 및 복합문화 여가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체 평가금액이 177억원에 달하지만 춘천여고의 경우 두 차례 유찰되며 매각 가격이 20% 하락한 만큼 원주시 역시 20% 가격이 떨어진 140억여원대에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입대금은 10년간 분할 납부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는 명륜동 일대 1만1,256㎡의 옛 원주여고를 매입해 강당과 교실, 합숙소, 복지관, 교실, 급식소, 운동장 등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공연장과 창작실, 문화아카데미, 생활예체능실, 청소년문화센터, 작가 전용 게스트하우스 등 문화커뮤니티센터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명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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