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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강원랜드 파업 사태 해결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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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폐광지역 4개 시장·군수 협의회 임시회 개최

노사합의 유도·경영개선 요구 완화 등 정부에 건의

【정선】폐광지역 경제 회생과 강원랜드 파업 자제를 위해 폐광지역 4개 시장·군수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법 마련에 나선다.

정선군에 따르면 25일 고한읍사무소 회의실에서 태백·삼척·영월·정선 등 시장·군수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폐광지역 시장·군수 협의회 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임시회는 강원랜드 노조 총파업이 전면 현실화될 경우 폐광지역 경제 회생이라는 폐특법 제정 취지 훼손과 강원랜드에 대한 국민의 부정적 이미지가 확산될 것을 우려해 마련됐다.

특히 강원랜드 노조 파업은 강원랜드 매출액 감소로 이어지는 것은 물론 폐광지역의 경제 위축 등 심각한 후속 사태가 벌어질 것으로 보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에 노사합의 유도를 건의하기로 했다. 또 산자부와 기재부 건의문을 통해 강원랜드 상임이사 공석 장기화에 따른 경영개선 요구 완화, 제출시한의 유예, 강원랜드 매출총량제·출입일수 등 각종 규제 완화를 통한 폐광지역 자립기반 마련 등을 요구할 예정이다.

최근 새누리당 국회의원들이 발의한 강원랜드 레저세 부과는 강원랜드와 폐광지역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만큼 반드시 폐지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도 논의한다.

이날 폐광지역 시장·군수들은 임시회 직후 강원랜드 노조 집행부를 방문해 간담회를 갖기로 했다.

김영석기자 kim711125@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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