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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영화 `군도'에 우리동네가 나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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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론면 정산저수지서 촬영 … 관광자원으로 발굴

원주시는 지역 내 영화 및 드라마 촬영장소를 지역 관광자원으로 발굴한다고 30일 밝혔다.

영화 '군도'에는 주인공 하정우가 가족을 잃고 의적이 되기 위해 의적떼가 모여 사는 마을로 배를 타고 가는 장면이 있다. 이 장면은 원주 부론면 정산저수지에 선착장, 움막 등을 설치해 촬영됐다.

군도가 올해 최단기간 관객 300만명 돌파 기록을 달성하는 등 큰 인기를 끌면서 정산저수지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밖에도 강원문화재단 등에 따르면 최근 어린이드라마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가 원주에서 촬영을 마쳤고 지난달 종영된 아침드라마 '달래된장국'의 주촬영지도 단계동 AK풀라자백화점이다.

또 박경리문학공원에서는 뮤직비디오가 촬영된 것을 비롯해 구 문화극장에서 찍은 영화 '런닝맨', 귀래면 19번 도로 '두 여자', 구룡사 '내 머리 속의 지우개' 등 원주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많다.

시는 원주지역에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 속 장소들을 관광지로 묶어 원주관광서포터즈 등을 통해 홍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원주=김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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