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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동면 화력발전소 건립 보상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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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설명회 시작으로 기본조사 착수

【강릉】강릉에코파워가 강릉시 강동면 안인리 민자화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보상 절차 설명회를 시작으로 기본조사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보상 절차에 돌입한다. 강릉시와 강릉에코파워에 따르면 안인리 민자화력발전소 토지 및 지장물 보상 업무를 위탁 받은 한국감정원 주최로 22일 오후 2시 강동면 복지회관에서 토지 소유자 등 이해 관계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보상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는 한국감정원의 사업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토지, 지장물, 영업권, 축산물, 농업 피해 등 보상 내용과 절차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들의 질문에 답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그러나 주민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당해 마을 90여 가구에 대한 이주 문제와 어업권 피해 보상 문제는 추후 별도의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강릉에코파워는 토지 보상 협의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내년 5월 화력발전소 건립 공사에 착수, 오는 2019년 10월까지 강동면 안인리 일원 75만9,000㎡ 부지에 5조800억원을 투입해 석탄화력 1,060MW급 2기를 건설할 계획이다.

강동면 안인리 일대에는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서 강릉지역 발전사업자로 선정된 동부하슬라파워도 4조1,00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000MW의 친환경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이다.

고달순기자 dsg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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