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영월]행렬 길이만 1.4㎞ 단종 국장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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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10월12일 개최

◇조선 제6대 임금인 단종의 국장이 영월군 시내에서 단종문화제 특별행사로 거행되고 있는 모습.

【영월】영월군이 오는 10월12일 영월읍내에서 조선시대 국장을 대규모로 재현한다.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국장 세계화를 위한 연속성과 자료 구축, 평창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참가국 유치 홍보 등을 위해 추진된다.

이번 행사에는 종친 및 군민 1,000여명이 참가해 10월12일 오전 9시40분부터 오후 1시20분까지 진행된다. 재현은 영조국장도감의궤 대도구에 나온 원형대로 재현된다. 16종 202식으로 행렬 길이만 약 1.4㎞에 달한다. 견전의는 동강둔치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발인발차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동강둔치~영흥지구대사거리~농협사거리~문화예술회관~창절서원~장릉 일원에서 열린다. 노제의와 천전의는 창절서원과 장릉에서 개최된다.

군은 단종국장 세계화를 위해 2018년까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특히 2018년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문화콘텐츠 발굴을 위해 2017년까지 무형문화재 등재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의례와 절차 분야, 장비 분야, 복식 분야, 기획과 연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단종국장 세계화 자문위원회를 발족한 바 있다.

한편 군은 국장 재현 홍보통역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모집기간은 9월1일부터 5일까지로 13명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033)370-2064, 2226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영월에서 대규모로 조선시대 국장을 재현할 경우 보유문화재 가치 재인식 및 국제적 인지도 상승에 따른 관광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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