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아파트 계단서 삼촌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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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로 사이 안 좋아 범행”

뱀에 물린 70대 숨진 채 발견도

9월 둘째 주말과 휴일 도내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원주경찰서는 14일 삼촌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조모(27·강릉)씨를 긴급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9시15분께 원주시 단계동 모 아파트 계단에서 삼촌 조모(38·원주)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 조사에서 조카 조씨는 평소 가정사 문제로 사이가 좋지 않아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3일 오전 10시10분께에는 태백시 철암동 야산에서 권모(79·태백)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권씨의 손에 뱀에 물린 자국이 있었고 주변에는 뱀이 들어 있는 비닐봉지도 함께 발견됐다.

자살로 추정되는 사건도 잇따랐다.

13일 오후 6시54분께 속초시 금호동 영랑호 인근 야산에서 김모(61)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것을 수색에 나선 119구조대가 발견했고 이에 앞서 같은 날 오전 7시25분께 강릉시 강동면 언별리 칠성산 5부 능선에서 유모(74)씨가 숨져있는 것을 아들(44)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설영·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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