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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몸짓극장~운교사거리 확장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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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m 구간 4차선→6차선 내년 말 완공

【춘천】춘천시는 남부로 몸짓극장~운교사거리 구간 확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약사재정비사업의 일환으로 계획한 이 구간 도로 확장사업을 조기에 추진하기로 하고 연내에 보상과 철거를 모두 끝낸 뒤 공사에 들어가 내년 말까지 완료하기로 했다.

국비 80억원, 시비 120억원 등 모두 200억원이 들어가는 이 공사는 몸짓극장~운교사거리 구간 390m의 4차선을 폭 35m, 6차선으로 넓히는 사업이다.

특히 올 10월 말 준공 예정인 효일재건축 아파트의 641세대 입주가 시작되면 주변의 심각한 교통난이 우려돼 도로 확장이 시급한 상황이다. 2010년 확장된 남부사거리~몸짓극장 구간은 6차선이나 몸짓극장~운교사거리 구간은 4차선이어서 약사사거리 일대는 출퇴근 시간대에 교통혼잡이 적지 않았다.

시는 1단계로 몸짓극장~ 춘천우체국 구간 공사를 먼저하고 2단계로 춘천우체국~운교사거리 구간을 확장할 계획이었다. 현재 도시계획시설상 도로 확장 구간은 몸짓극장~춘천우체국 구간만 인가가 나 있다.

하지만 분리 추진의 경우 주민들의 불편이 장기화되고 약사8구역(별당막국수 주변) 개발여건을 촉진할 필요가 있어 일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사업구간을 연장하는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변경 인가를 열람 공고할 예정이다.

이미 사업이 인가된 몸짓극장~ 춘천우체국 구간은 보상이 상당 부분 진척됐다. 춘천우체국은 강원도향토공예관 뒤편 온의2지구 개발지역으로 이전 신축되며 우체국 자리에는 약사수변공원이 조성된다.

시는 사업 조기 추진을 위해 연내 국비(재정비사업) 추가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몸짓극장~ 운교사거리 구간 확장은 효일재건축, 약사재정비, 약사천 복원과 더불어 그 일대 도시 재정비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영기자 kyj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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