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춘천]독거노인 후원기관 50곳 돌파

`춘천호반디딤돌'사업에 죽이야기·하나식품 등 잇단 참여

◇죽이야기(대표:임원희)는 19일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조희정)과 '춘천호반디딤돌' 협약을 맺고 앞으로 지역 소외계층을 돕기로 했다.

【춘천】독거노인들이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후원하는 '춘천호반디딤돌' 사업에 지역 기관·업체의 잇단 참여로 50곳을 돌파했다.

춘천 온의동에 위치한 죽이야기(대표:임원희)는 19일 춘천남부노인복지관(관장:조희정)과 '춘천호반디딤돌' 협약을 맺고 지역 소외계층 돕기에 나서기로 했다. 죽이야기는 앞으로 매월 2차례에 걸쳐 죽 5인분을 후원, 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한다.

이어 지난 12일에는 (주)하나식품(대표자:오성례)이 복지관을 찾아와 협약을 체결했고 명절과 어버이날 등 필요에 따라 어묵 300여 개와 총떡 100개를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호반디딤돌'은 기업과 단체, 상점 경영자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정기적으로 후원을 하는 사업으로 현재 음식점 16곳, 병원 및 약국 9곳, 떡·제과업체 8곳, 식료품업체 4곳, 인테리어업체 4곳 등 기타 12곳 등 총 5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참여업체들은 매달 춘천지역에 거주하는 저소득 독거노인들에게 식료품과 신발, 안경, 무료검진 등의 서비스를 제공,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춘천남부노인복지관 관계자는 “호반디딤돌사업은 지역업체가 저소득 노인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직접 제공하는 나눔 문화 확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앞으로도 많은 상점과 업체가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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