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가을 단풍철을 맞아 트레킹 명소인 양구 두타연에서 걷기대회와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사단법인 DMZ미래연합이 주최하고 안전행정부, 양구군이 후원하는 제5회 DMZ 미래길 걷기대회가 25일 양구 두타연과 DMZ 일원에서 개최된다. EBS, KT, 보령제약, 한국예탁결제원 등 40개 기업과 단체, 개인 등 1,000여명이 참가해 두타연 일원에서 수려한 경관과 단풍을 감상하며 걸은 후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지난 9일에는 금강산 가는 옛길 걷기대회 및 산소길 대행진이 펼쳐져 주민, 관광객 등 5,000여명이 두타연의 비경을 만끽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에앞서 8월30일에는 안전행정부와 강원도, 경기도가 양구 두타연에서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마련하면서 두타연의 매력이 새롭게 알려지기도 했다. 최근 두타연에는 주말과 휴일 수천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있으며 올 들어 지금까지 8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트레킹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영식 군 경제관광과장은 “두타연의 비경은 사계절 매력적이지만 특히 가을 단풍철은 환상적인 경관을 보여준다”며 “두타연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걷기 행사가 성공적으로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심은석기자 hsilver@kw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