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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토종한우 `칡소' 엄격한 혈통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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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발전연구모임 창립

수정란 이식지원 명품화

【고성】고성칡소 확대사육을 위한 명품화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지난 22일 군농업기술센터 세미나실에서 윤승근 군수를 비롯한 관내 칡소 사육농가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성칡소발전 연구모임회(회장:홍대성)를 창립했다. 이에 따라 군은 총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관내 11개 칡소 사육농가에 공란우 및 대리모에 대한 엄격한 사전심사를 거쳐 적격우를 선발, 내년부터 수정란 이식을 지원하기로 했다.

'칡소'라 불리는 토종얼룩소는 한우 품종으로 검정소(흑우)와 함께 오래전부터 우리 민족과 함께한 고유 품종으로 호랑이와 같은 줄무늬가 있어 '범소, 호반우'라고도 불리고 있다.

일제의 수탈과 한우 개량정책으로 멸종위기를 겪었으나 뜻있는 축산연구진 및 농가들의 노력으로 보전 및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또 분만과 포유능력이 우수한데다 일반 한우보다 불포화지방산이 높으며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 해 일반 한우보다 30%이상 비싸게 거래되고 있다. 홍대성 회장은 “칡소에 대한 철저한 혈통관리와 사육기반 확충을 통해 경쟁력 있는 지역특화품목으로 명품화 하겠다”고 했다.

정래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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