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보석작품 캐는 토지문화재단 창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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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수 소설 '내일의 노래' 북한인권문학상 대상

연극·영화 등 문화예술인 87명 다양한 수상 성과

【원주】토지문화재단(이사장:김영주) 창작실이 창작의 보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지문화재단은 지난해 국내문인 54명, 예술인 24명, 해외작가 및 재외동포 9명에게 창작실을 지원해 창출된 잡지, 도서, 음악, 연극, 영화, 전시 등 다양한 형태의 결과물이 각종 상을 휩쓰는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토지문화재단 창작실에서 단편소설 '내일의 노래'를 쓴 김미수 작가가 북한인권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김원 극작가는 작품 '만리향'으로 2014 서울연극제 대상과 희곡상을, 최지언 극작가는 '색다른 이야기 읽기 취미를 가진 사람들에게로'로 대한민국 연극대상 대상과 작품상을, 이해성 극작가는 '빨간시'로 대한민국 연극대상 작품상과 희곡상을 각각 수상했다.

최근 개봉한 유지태, 차예련 주연의 영화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도 최종현 작가가 토지문화관 창작실에서 쓴 시나리오이며, 최재도 작가가 쓴 '백 마흔 넷째 날의 아침' 역시 지난해 8월 한 달 동안 KBS 라디오극장을 통해 방송됐다.

토지문화재단은 올해도 창작실 지원사업을 펼친다. 문인 지원사업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며 예술인 지원사업은 올해부터 도, 시가 지원한다.

토지문화재단은 다음 달 1일까지 신청을 받아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하고 3월부터 12월까지 문인은 3개월, 예술인은 2개월까지 창작실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설영기자 snow0@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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