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강릉]“숙박·쇼핑·레저 갖춘 4계절 테마 공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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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의회 스피드스케이트장 올림픽 이후 조성 방안 보고회

테마파크 운영사 제안

최명희 시장 "가능성 검토"

시의회 "충분히 논의할 것"

2018평창동계올림픽 이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의 활용 방안과 관련, 100억원을 투자해 워터파크, 스노우파크를 포함한 4계절 복합문화테마파크로 조성하겠다는 제안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강릉시의회에서 열린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 활용방안 보고회에서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은 브리핑을 통해 이렇게 밝히고 “봄과 가을에는 축제공간으로, 여름에는 워터파크, 겨울에는 스노우파크를 포함한 축제의 장과 숙박시설, 쇼핑센터를 함께 배치해 4계절 복합문화테마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원마운트는 경기도 고양시에서 워터파크와 스노우파크, 쇼핑몰, 스포츠클럽 등을 갖춘 대규모 스포츠테마파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원마운트가 제안한 내용을 살펴보면 봄 가을에는 K-POP 공연 등 다양한 이벤트와 축제를 확장시키는 페스티벌 파크로 조성하고 여름에는 거대한 파도풀과 어트랙션 등 다양한 해양레저를 실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신개념 워터파크로, 겨울에는 눈과 얼음을 주제로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스노우파크로 운영할 수 있다.

이를 위해 관람석 전체를 철거한 후 이동형 컨테이너를 설치, 유스호스텔 및 호텔로 활용하고 강원도의 맛집, 특산물 가게, 힐링 & 마사지, 패션 스포츠가 공존하는 복합상업공간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배병복 원마운트 회장은 “100억원을 들여 동계올림픽 이후 강릉 스피드스케이트장을 국내외 해외 관광객들이 머물고 소비하며 즐길 수 있는 신 개념 파크형 복합시설로 리뉴얼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최고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만들겠다”고 했다.

최명희 시장은 “원마운트가 제안한 실제 4계절 복합레저타운에 대한 가능성을 함께 강릉의 새로운 관광문화자원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기 시의장은 “스피드스케이트장이 새로운 투자를 통해 올림픽 관광자원이 된다면 또 다른 발전 모델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의회에서도 충분히 논의하겠다”고 했다.

강릉=조상원기자 jsw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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