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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우편 배송 중 빈집 큰 불 막은 집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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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내촌우체국 김동혁씨

【홍천】우편집배원이 배송 중 비어있는 집의 화재를 막아 화제다.

홍천군 내촌우체국(국장:김성화)에 근무하는 김동혁(44·사진) 집배원은 지난 26일 내촌면 장수원로에 거주하는 박모씨의 집 현관 앞에서 등기우편물이 왔음을 알리며 주인을 찾았다. 그러나 대답은 없고 이상한 냄새와 함께 열려져 있는 현관 문틈으로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한 김 집배원은 곧바로 문을 열고 들어갔다. 김 집배원은 불이 켜져있는 가스렌지를 끈 뒤 주인에게 연락해 상황을 알렸고 소식을 들은 주인 박씨는 “급하게 외출을 하게 되면서 잊었었는데 소중한 재산을 지켜주어 진심으로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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