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산불을 막기 위해 지역 자치단체장과 부단체장들이 직접 헬기를 타고 공중 계도방송을 실시한다. 도와 동부지방산림청, 강원지방기상청, 강릉소방서, 동해안 6개 시·군 등 16개 산불방지유관기관이 협업해 운영하는'강원 동해안 산불방지협의회(위원장:김미영 경제부지사)'는 27일부터 4월2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1시간 공중계도방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4월20일까지 봄철 산불특별대책기간 산불상황실을 매일 밤 11시까지 운영하며 산불감시 인력은 물론 전 공무원의 6분의 1을 취약지에 배치하여 감시하는 한편 동원가능한 모든 인원을 총동원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김미영 경제부지사는 “산불은 대부분 입산자 실화, 논·밭두렁 및 생활폐기물소각, 담뱃불, 성묘객 실화 등 사람의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므로 산에서는 아예 불씨 소지 자체를 취급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강릉=조상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