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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스마일 콜택시 - 네이버 손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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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휴 통해 `통합콜 서비스' … 향토기업 상생 기대

【춘천】속보=춘천시가 통합 브랜드 콜택시인 '스마일 콜택시'와 국내 인터넷 포털 업계 1위인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지난 4월 출범 이후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 스마일 콜택시가 최근 스마트폰 앱인 카카오택시의 진출(본보 지난 21일자 1면 보도)로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제휴안은 네이버 포털의 뛰어난 접근성을 활용해 이용자를 확보 및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검색창에 '춘천 콜택시'를 치는 경우 제1순위 연관검색어를 스마일 콜택시로 고정하고 자체 개발 중인 어플리케이션도 함께 노출시키는 방안이다.

또 네이버가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시행 중인 '통합콜' 서비스 대상에 춘천 스마일 콜택시를 포함시키는 안도 포함됐다.

네이버 측도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만큼 긍정적인 반응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공식 제안이 들어오면 네이버 지도를 담당하는 부서에서 전담해 조율하게 될 것”이라며 “춘천의 향토기업으로서 지역의 중소업체와의 상생 방안을 꾸준히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일 콜택시는 춘천시가 시민의 교통편의를 위해 통합관제센터의 시스템 구축을 구축해 운영 중인 통합 브랜드 콜택시다. 개인택시 595대, 법인택시 700여대 등 1,300여대가 참여하고 있다.

한편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택시 모바일 앱 누적 호출 건수가 출시 3개월 만인 지난 6일 500만 건을 돌파했을 정도로 빠르게 확산 중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60여 곳에 이르는 자치단체의 브랜드 콜택시업계는 시장 잠식을 막기 위한 자구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무헌기자 trustme@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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