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원주]“캠프롱 반환 조기 마무리 65년 규제 풀어라”

원주시새마을회원 서명운동

【원주】7,000여명의 원주시새마을회원이 원주 옛 미군기지 캠프롱 조기 반환 촉구에 나섰다.

시새마을회(회장:장응열)는 지난 31일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100여명의 회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들을 대상으로 캠프롱 조기 반환 서명운동을 벌였다.

이들은 이날 “원주시민들은 65년 동안 캠프롱으로 인해 지역 개발에 대한 규제를 받아왔다”며 “정부는 주한미군과의 협상을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반환 일정을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또 “국방부는 토양오염 복원비용을 부담하고 원주시와의 협약대로 캠프롱 이전을 차질 없이 추진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원주시이·통장연합회도 지난달 9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통장과 반장의 역량을 결집해 캠프롱이 원주시민의 품으로 완전히 돌아올 때까지 범시민 서명운동을 강력히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응열 회장은 “원주시민들이 간절하게 바라는 캠프롱의 조기 반환 촉구에 모든 새마을회원의 역량을 모아 조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시민들에게도 조기 반환 필요성에 대한 서명운동은 물론 적극적인 홍보에도 나서겠다”고 말했다.

원상호기자 theodoro@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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